지경부·대한상의 공동 '녹색경영추진본부'출범

입력 2010-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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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 2010 세미나 개최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녹색경영 활동을 지원하고자 '녹색경영추진본부'를 공동 설치하고 2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그린비즈니스IT협회 팽정국 회장, 삼성지구환경연구소 백재봉 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녹색경영추진본부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부칙 제4조 제13항에 근거 설립됐으며 녹색경영에 대한 산업계 이해 제고 및 참여 유도를 위해 ▲지역별 상공회의소 중심의 '녹색경영 지역포럼' 구성·운영 ▲녹색벤처 창업 여건 조성 및 녹색기술 연구개발(R&D) 수요조사 ▲녹색경영 가이드라인 개발·보급 ▲기업의 녹색경영지도 및 자문 수행 ▲녹색경영 보급을 위한 설명회, 세미나 개최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판식에 앞서 안현호 차관과 손경식 회장 및 각 지역 상의 회장은 '녹색경영 보급·확산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녹색경영 확산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지식 및 자원을 활용하는데 최선의 협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현판식에 이어 녹색경영 보급·확산을 위한 '녹색경영 2010'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녹색기술인증제도 및 삼성의 녹색경영, 현대자동차의 탄소경영 등 발표를 통해 기업들의 녹색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우리기업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녹색경영추진본부 출범에 맞춰 녹색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녹색벤처 창업 여건 확충 기반 조성을 통해 미래산업분야의 신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한편 200개 이상 중소기업들이 그린파트너십 사업과 탄소파트너십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부산·대구·울산·대전·인천등 5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방소재 중소기업들의 녹색경영을 지원하는 지역에코혁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품설계단계에서부터 환경을 고려하는 그린 디자인(Green Design) 기법보급, 유니소재 및 자원순환 기술개발 등 녹색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각종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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