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리비아 2조원 공사 파기

최근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한 성원건설이 추진한 2조원 규모의 리비아 신도시 공사 계약이 파기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가 성원건설과 지난 11월 계약한 토브룩 공사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해왔다.

지난해부터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성원건설은 리비아 공사를 통해 유동성을 해결할 계획이었지만 수출입은행이 보증서 발급을 거부하면서 진전의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성원건설은 올 초 리비아에서 주택단지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던 현대엠코에게도 공동 도급을 제안했으나 현대엠코는 낮은 수익성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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