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그분, 종영 앞두고 대반전 일으켜

수정 2010-03-26 10:19

입력 2010-03-25 20:30

박태진 기자

▲사진=KBS

마지막을 방영을 앞둔 KBS 수목극 '추노'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24일 방송된 '추노'에서 노비들의 선구자 역할을 해오던 '그분'(박기웅 분·사진)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는 업복이(공형진 분)를 주축으로 한 노비 무리를 이끌며 양반들을 암살해왔다. 하지만 '그분'은 노비가 아니라 좌의정 이경식(김응수 분)의 충복으로 밝혀진 것.

이날 '그분'은 노비 200명이 모인다며 장례원 습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노비들이 "다른 지원 병력은 어디있느냐"고 묻자 그는 "냄새나 저리가"라고 하며 자신의 실체를 밝힘과 동시에 그들을 처참히 죽였다.

한편 송태하(오지호 분)와 이대길(장혁 분)은 합심하여 한양 탈출을 감행했다. 이들은 김혜원(이다해 분)과 약속장소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인지 25일 방송되는 '추노' 마지막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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