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측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조사 불응”

입력 2010-03-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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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한 정부 소유인 이산가족 면회소를 조사하겠다고 25일 밝혔지만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 조사에 정부가 응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산가족 면회소는 금강산 관광과 무관한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금강산 지구 금강산호텔 공연장의 부동산 조사에 참여키 위해 방북한 남측 관광 사업자들에게 이산가족 면회소도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면회소는 조사대상이 아니라며 이번 방북에 당국자는 참여치 않았다.

앞서 북한은 부동산 조사에 불응할 경우 부동산을 몰수하고 향후 현지 방문을 불허하겠다고 18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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