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보금자리 평균 14.8대1...1차 보다 '인기'

입력 2010-03-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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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전예약을 마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이 전체 평균 14.8대1을 기록해 지난해 1차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 서울지역 평균 경쟁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차 보금자리 서울지역은 강남세곡 12.8대1, 서초우면이 11.2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350가구를 모집하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에는 2만9547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A1-16블록 전용면적 84㎡는 청약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노부모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제외한 전 공급유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자녀 특별공급에서 전용면적 84㎡ 타입은 경쟁률 77.1대1이라는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단 34가구 모집에 2622명이 신청했다.

한편 이번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특별공급 유형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유형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쟁률 23.6대 1로 352가구 모집에 8295명이 신청했다.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서울 지역과 비교해 보면 경쟁률(강남세곡 59.3대 1, 서초우면 60.3대 1)은 낮아졌지만 신청자수(5670명→8295명)는 더 많아졌다. 이번 위례신도시 부터 임신 중 태아가 자녀수에 포함되며 공급타입도 전용면적 60~85㎡까지로 확대돼 신청 대상자가 넓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거주자와 경기ㆍ인천 거주자들 각각 선호도가 높은 공급유형은 서울은 생애최초 특별공급, 경기ㆍ인천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전체 물량(469가구) 중 서울 배정물량은 234가구로 서울 거주자들이 6407명이 신청하면서 27.4대 1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 거주자들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대거 신청했다. 176가구 모집에 37백30명이 몰려 2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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