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보금자리 평균 14.8대1...1차 보다 '인기'

최근 사전예약을 마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이 전체 평균 14.8대1을 기록해 지난해 1차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 서울지역 평균 경쟁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차 보금자리 서울지역은 강남세곡 12.8대1, 서초우면이 11.2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350가구를 모집하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에는 2만9547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A1-16블록 전용면적 84㎡는 청약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노부모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제외한 전 공급유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자녀 특별공급에서 전용면적 84㎡ 타입은 경쟁률 77.1대1이라는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단 34가구 모집에 2622명이 신청했다.

한편 이번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특별공급 유형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유형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쟁률 23.6대 1로 352가구 모집에 8295명이 신청했다.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서울 지역과 비교해 보면 경쟁률(강남세곡 59.3대 1, 서초우면 60.3대 1)은 낮아졌지만 신청자수(5670명→8295명)는 더 많아졌다. 이번 위례신도시 부터 임신 중 태아가 자녀수에 포함되며 공급타입도 전용면적 60~85㎡까지로 확대돼 신청 대상자가 넓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거주자와 경기ㆍ인천 거주자들 각각 선호도가 높은 공급유형은 서울은 생애최초 특별공급, 경기ㆍ인천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전체 물량(469가구) 중 서울 배정물량은 234가구로 서울 거주자들이 6407명이 신청하면서 27.4대 1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 거주자들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대거 신청했다. 176가구 모집에 37백30명이 몰려 2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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