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10일째 '사자' 2300억 순매수

LG전자 · 현대모비스 '사고'...현대차 · 대한항공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NHN,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별로 완급 조절을 하면서 조금씩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루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04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1514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금융업, 서비스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을 순매수했고 운수창고를 중심으로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 섬유의복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LG전자(895억원), 현대모비스(215억원), 롯데쇼핑(211억원), 한국전력(202억원), 신한지주(18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차(218억원), 대한항공(131억원), 현대제철(106억원), 하나금융지주(83억원), 두산중공업(8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인터넷, IT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등을 사들였고 금속을 중심으로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제약, 화학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메가스터디(82억원), 다음(25억원), 서울반도체(19억원), 루멘스(9억원), 비에이치아이(9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신텍(17억원), 태웅(15억원), 이미지스(11억원), CJ오쇼핑(9억원), 성우하이텍(9억원) 등을 팔았다.

▲2010년 3월25일 외국인 순매수 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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