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재건축ㆍ재개발 수주 '총력'

입력 2010-03-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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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방위서 시공사 선정 입찰 이어져

건설사들은 올해 상반기 부진한 주택사업 실적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자존심을 걸고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 강남과 강북은 물론 경인지역 등 수도권 전역에서 재건축ㆍ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과 총회가 잇따라 열면서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먼저 다음달 2일 인천 화수화평 재개발 시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다. 현장설명에는 KCC건설, 금호건설, 풍림산업, 한신공영, 신일건업, 삼호 등 6개사가 참여한다. 입찰 참여사가 없어 2번 유찰됐으며 이번에 입찰 참여사가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수원 팔달 115-9 구역(팔달10구역)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린다. GS건설ㆍ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삼성ㆍ동부건설 컨소시엄, 현대ㆍ금호건설 컨소시엄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7일에는 태릉현대 재건축 입찰이 예정돼 있으며 GS건설, 삼성건설, SK건설 등이 참여한다. 8일 부평목련아파트주변구역 재개발 시공사선정총회가 열린다. 벽산건설, 코오롱건설, 한신공영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16일엔 서울 증산 2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이 마감한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이 참여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20일에는 서울 마포 현석제2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이 있다. 조합은 입찰방식을 지명경쟁으로 정해 삼성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6개 건설사 중 시공사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수주전 물량이 쏟아지면서 건설사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대형사들이 올해 수주목표를 상향한 상태여서 이들의 수주 행보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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