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스팩株가 연일 급락세를 기록했다.
25일 현대증권스팩과 미래에셋스팩은 각각 전일보다 14.86%, 13.10% 급락했다.
그간 스팩은 개인투자자들의 과열 현상에 대한 경고음에도 ‘묻지마 투자’가 이어질 정도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금융당국에서 이상 과열에 대한 집중 조사를 발표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인스프리트가 구글과의 사업 제휴설이 돌면서 전일보다 250원(4.90%) 상승한 53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연합과기는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는 우려감에 전일보다 115원(14.47%) 급락한 68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15개 종목은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동서,다음,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차바이오앤,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태광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44포인트(0.08%) 상승한 520.24를 기록하며 520선 회복과 함께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