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아, 애절한 키스신에 "뭉클"

입력 2010-03-25 10:01

드라마 '추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민지아가 공현진과의 애절한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추노' 23회에서 초복이 역을 맡은 민지아는 주인의 명령을 받고 업복이(공형진)이 모르게 강제로 시집가게 됐다.

초복이가 다른 집에 팔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업복이는 주인에게 "니들이 뭔데. 우리가 짐승도 아니고. 초복이 어디다 팔았어"라고 소리 지르며 주인을 살해한다.

초복이를 데려온 업복이는 주인을 죽였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당부한다.

초복이는 업복이와 키스를 한 후 장례원 급습에 합류하기 위해 떠나는 업복이를 바라보며 "기다릴 테니 빨리 와야해요"라며 애절한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애절한 연기에 가슴이 너무 아팠다", "초복이와 업복이의 사랑이 이뤄져서 다행이다", "두 사람이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분에서 노비패를 이끌던 '그 분' 박기웅이 사실은 노비들의 편이 아닌, 양반의 편이었음이 밝혀지며 소름끼치는 반전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