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소닉, 모바일용 3D 카메라용 렌즈 모듈 개발...연말 양산

입력 2010-03-25 08:56

휴대폰 카메라용 액츄에이터 전문기업 하이소닉이 모바일용 3D 카메라 액츄에이터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25일 "모바일용 3D 카메라 액츄에이터 모듈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과 국책과제로 수행하면서 세계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며 "다음달 초에 과제 평가를 위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자동초점 액츄에이터를 잇는 차기 성작동력인 손떨림방지 액츄에이터는 현재 개발된 제품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2006년부터 개발비 11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자동초점과 손떨림방지 기능을 동시에 갖춘 일체형으로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상장한 하이소닉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5% 증가한 79억8000만원을 달성했지만 현재 주가는 공모가 1만3000원을 밑도는 1만1000원 대에 머물러 있다.

현재 세계 3위, 국내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휴대폰 카메라용 자동초점(Auto Focus)액츄에이터 전문기업으로 차기 성장동력으로 DSLR 및 DSC 카메라에 적용됐던 광학식 손떨림 보정 모듈을 모바일용에 적합한 초소형 사이즈로 개발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