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남아프리카·남미 틈새 시장 공략

입력 2010-03-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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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남미 정기 노선 개설

한진해운이 아시아-남아프리카-남미를 모두 연결하는 신규 항로를 신설, 아프리카·남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틈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ALX(Asia Latin America Express)로 명명된 이번 노선은 한진해운 3척, ZIM 3척, WANHAI 2척, CCNI 2척, H/Lloyd 1척 총 425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선박 11척을 투입해 오는 12일 한진 리오데자네이로 부산항 입항을 시작으로 아시아~아프리카~남미 주요 포트를 돌며 대장정에 나선다.

이 노선은 부산항을 시작으로 상해→닝보→얀티안→홍콩→셰코우→싱가포르→더반→리오데자네이로→산토스→부에노스아이레스→몬테비데오→리오그란데→이타자이→산토스 순으로 기항한다.

한진해운은 지난 1월 지중해-서아프리카 신규 노선 개시 이후 2010년 두번째로 개설된 남북항로 노선이자 자사선 투입을 통한 남미 최초 직기항 서비스로 틈새시장 개발 및 잠재 아프리카, 남미 시장으로의 진출 교두보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아프리카, 남미 기항지 중심의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따라 한진해운 서비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틈새시장 참여를 통해 사업 다각화 및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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