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FPSO, 드릴쉽 수주 호조로 올해 수주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평균과 비슷한 7~8% 정도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4.1%까지 하락한 것은 성과급 지급에 의한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전했다.
주요 지분법 적용 회사인 중국 영파, 영성 블록공장이 모두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지분법에서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풍력관련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것이기 때문에 당장 삼성중공업에 수주가 나올 가능성은 낮고, 아직 풍력 진출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는 다소 어렵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해 수주 목표 80억달러는 무난하게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