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해외여행객 급증...1Q 실적 '양호'-우리證

입력 2010-03-24 08:1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호텔신라 1분기 실적이 양호한 추이로 흐를 전망이다.

24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해외여행객 급증과 긍정적인 인천 면세점 임대료 협상 결과로 분기 시장 예상치가 충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호텔신라 1분기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약 166억원의 시장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내국인 해외여행객들이 급증하며 시내와 인천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약 20%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출 증가세는 당초 예상(15% 이하)보다 양호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년도 인천 면세점 임대료 조정은 원활히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초 임대료는 약 2200억원으로 책정된 상태였으나 지난해와 비슷한 금액인 약 1730억원으로 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돼 수익성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호텔신라의 주가 지표 부담은 기존 추정보다 완화됐고 올해 PER(주가수익배율)은 17.9배로 하락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호텔신라의 파라다이스 부산 면세점 인수건은 정부 승인 대기중에 있으며 아웃백 스테이크 입찰 참여는 예비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아웃백 스테이크 입찰 참여에 대해 박진 연구원은 "시너지 등의 검토 후 4월말로 예정된 본 입찰 참여 여부 결정한다는 방침"이라며 "M&A 가능 가격은 3000억원 이상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회사측은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전략이다"라고 언급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