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4일 내수시장에서 안정적 롤마진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윤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내수시장에서 안정적 확보로 불확실한 수익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스코의 내수 냉연-열연 스프레드가 현 수준에서 유지 또는 확대될 것이라는 점과 수입 열연강판 가격이 향후 포스코 내수 열연강판 가격과 수렴하게 된다는 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구조적 변화를 통해 향후 영업이익률 4~5% 수준의 안정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 5조4600억원, 영업이익 2440억원의 실적을 시현할 전망인데 이는 전년대비 각각 23.4%, 70.9%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용 강판 위주의 제품 구조는 수출시장에서 안정적 롤마진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 기아차는 물론 자동차용 강판의 비탄력적인 가격 움직임은 시황 하락기에 실적을 견인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