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대표주들이 중동가스전 낙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2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30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대비 2600원(3.99%) 오른 6만7800원을, 남광토건은 전날대비 230원(3.31%) 오른 7170원을 기록중이다. 또한 GS건설은 전날대비 2400원(2.42%) 오른 10만1500원을, 삼성물산은 전날대비 1100원(1.84%)오른 6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건설주들의 강세요인을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정유산업단지 프로젝트의 낙찰자 선정과 아랍에미리트 가스 플랜트 공사 입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창근 현대건설 연구원은 "사우디 얀부 프로젝트는 총 86억불 수준으로 공식적인 낙찰통보일은 5월이지만 낙찰업체 윤곽은 늦어도 4월초까지 가시화될 예정"이라면서 "UAE 가스플랜트 공사는 총 100억불 이상으로 공식적인 낙찰통보일은 2분기 중이지만 UAE 입찰관례상 이르면 3월말~4월초 결정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정확한 수주금액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GS건설에게 수주여건이 유리한 상황"이라면서 "순조로운 중동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대형 건설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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