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문화 가정주부 금융교육

금융감독원은 23일 다문화 가정주부들을 서울 여의도 본원으로 초청해 불법사금융 등 잘못된 금융거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주부들에게 금융지식 및 합리적인 선택능력을 배양하고 국내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반기 중 8회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첫 교육문화체험행사였던 23일 김종창 금감원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국내 금융환경에 익숙치 않은 다문화 가정주부들이 불법 사금융과 같은 잘못된 금융거래로 인해 피해볼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김 원장은 "금융거래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교육받으면서 금융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며 "금감원은 이를 위해 금융교육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잇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임직원들의 지난해 급여반납액 8억원 중 2억원을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사업에 사용되도록 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에 기탁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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