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2010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차지해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서울병원은 23일 170개 품목 7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스타 조사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종합병원 부문에서 2004년 첫 조사가 시작된 이래 7년 연속으로 1위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외 85개 최고 브랜드 중 이마트(대형마트), 래미안(아파트), 롯데백화점(백화점), 딤채(김치냉장고) 등이 11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병원별로는 삼성서울병원(841.3점) 1위, 서울아산병원(824.6점) 2위, 세브란스병원(792.6점) 3위, 서울대병원(781.9점) 4위, 서울성모병원(734.4점) 5위였다.
2010년 브랜드스타 조사는 브랜드증권거래소에서 1월 2일부터 2월 26일까지 2개월간 25만여명의 일반 시민이 진행한 모의주식거래를 바탕으로 나오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4만여 명의 일반인에게 각 브랜드별 인지도·호감도·신뢰도·만족도·구매의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측정한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해 총점 1000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계산했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삼성암센터 개원,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각종 활동 등으로 언론 보도가 증가하면서 인터넷을 자주 접하는 청장년층의 인지도가 높아져, 브랜드 1위 병원으로 지속 선정된 것 같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