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 발표된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보금자리주택 후속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를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의 주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조율을 거쳐 서울 근교에 개략적인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현재 해당 지자체, 관계부처와 지구 지정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지정될 3차 지구도 앞서 공급한 시범지구 및 2차 보금자리주택과 비슷한 4~5곳, 800만㎡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앞서 시범지구의 경우 강남 세곡, 하남 미사 등 4개 지구 805만6000㎡, 2차 지구는 강남 세곡2, 구리 갈매 등 6개 지구 889만8000㎡를 지정했다.
이어 국토부는 4월 중순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2차 지구의 건립 가구수는 ▲서울 내곡(76만8000㎡) 5000가구 ▲서울 세곡2(77만1000㎡) 5000가구 ▲부천 옥길(133만㎡) 8000가구 ▲시흥 은계(203만1000㎡) 1만2000가구 ▲구리 갈매(150만6000㎡) 9000가구 ▲남양주 진건지구(249만1000㎡) 1만6000가구 등 약 5만5000가구에 이른다.
이중 3만8000가구~3만9000가구가 공공 분양 및 임대인 보금자리주택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사전예약 물량은 공공분양 주택과 10년 임대, 10년 분납임대 물량의 80%인 1만5000여가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