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그리스 국가부채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수그러들어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3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57센트(0.7%)오른 배럴당 81.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독일이 그리스 재정지원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달러 가치가 높아지자 장 초반 2.6%의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이 추가로 강등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해 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미 하원의 건강보험개혁안 가결로 건강보험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여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