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그리스의 재정 부실 문제와 인도의 금리 인상 결정 등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135.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의 재정 부실 문제와 인도의 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3.30원 상승한 1136.0원으로 시작했다.
장 초반 1137.9원까지 오르던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막히면서 상승폭이 소폭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향후 환율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띠겠지만, 당분간 1,128원과 1,140원 사이의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