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조선주 ‘매수’, 철강주 ‘매도’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7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22일 오후 3시9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72억 순매도를 보였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선 3216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조선주(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와 자동차관련주(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매수했다.

반면, 철강주(POSCO, 현대제철)를 대거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CJ홈쇼핑에 대한 매도 공세를 강화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원은 “인도의 금리인상과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하며 소폭 조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가 금일 소폭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최근 매수 강도를 감안하면 그 규모가 미미해 아직은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461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OCI(231억원), 삼성전기(178억원), 대한항공(134억원), 기아차(107억원), 하이닉스(104억원), 삼성이미징(87억원), 삼성테크윈(8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POSCO(1058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LG디스플레이(239억원), 현대제철(199억원), 삼성전자(197억원), KT&G(177억원), 삼성물산(139억원), 삼성증권(112억원), 대우증권(10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브로드밴드(4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리고 소디프신소재(38억원), 에스에프에이(38억원), 서울반도체(37억원), 루멘스(13억원), 비에이치아이(13억원), 성우하이텍(12억원), 차바이오앤(1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CJ오쇼핑(30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태웅(30억원), 신화인터텍(24억원), 네오위즈게임즈(15억원), 세명전기(10억원), 태광(10억원), 안철수연구소(10억원), 멜파스(1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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