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화제의 종목(3월22일)

입력 2010-03-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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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스팩(SPAC)株 들이 ‘투자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현대증권스팩1호는 전일보다 1170원(14.96%) 급등한 8990원을 기록,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또한 미래에셋스팩1호는 전일보다 430원(14.90%)원 급등한 3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스팩은 장기적인 목적으로 수익을 거두는 것이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은 새로운 테마의 하나로 생각하고 단타를 통한 수익을 거두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M&A를 통해 대단한 수익을 가져다줄 거라는 막연한 기대심리에 의한 것인데 주가란 기업이 갖고 있는 이익 창출 능력의 점수라는 점에서 수익구조를 갖지 못한 스팩의 주가가 오르는 건 그만큼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스팩1호는 이날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어떠한 합병대상기업도 검토하거나 접촉 중에 있지 않으며 주가에 영향을 미칠 사항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사상 최악의 황사로 인해 황사주가 상승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370원(12.85%) 오른 32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성창에어텍(2.57%) 위닉스(1.52%) 등도 동반 상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을 뒤덮었던 황사는 물러갔지만, 중국에서 황사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번주 중 추가 황사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리노스가 브라질發 철도주 훈풍에 전일보다 55원(2.06%) 상승한 2725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CT&T와 합병을 결정한 CMS는 전일보다 220원(14.81%) 급등한 1705원을 기록하며 거래 재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지수 약세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소디프신소재, 다음,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름세를 보였으며 포스코ICT, 태웅, 메가스터디, CJ오쇼핑, 성광벤드, 태광,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1포인트(0.10%) 하락한 527.07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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