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 3일간 서울에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공동으로 '한ㆍ미 연안침식 공동워크샵'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한국과 미국의 해안침식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2일간 서해안 침식현장(강화, 태안)을 방문해 현장토론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에는 연안침식 전망 및 대응방안을 위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연구원, 하와이대학교 등 3개 기관에서 침식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후, 전문가 및 관련공무원이 참여한 토론을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크게 부상하고 있는 해안침식 방지와 연안관리를 위한 양국간 기술협력(국제협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연안침식방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침식 우려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밀관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와 연계해 2019년까지 308개소 해안에 대한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