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삽질' 검찰 로고에 사과

입력 2010-03-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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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의 검찰 로고(왼쪽)와 패러디한 로고(오른쪽)(사진=SBS)

SBS가 잘못된 검찰 로고를 내보내 비난을 샀다.

지난 20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난 1970년에 있었던 '정인숙 스캔들'에 대한 검찰 발표에 반박하며 자료화면으로 잘못된 검찰 로고를 내보냈다.

이 로고는 한 네티즌이 검찰을 조롱하기 위해 만들었던 패러디 물이었다. 본래 로고는 칼과 천칭저울의 받침을 형상화한 것이지만 패러디 물은 이를 삽과 도끼, 망치로 바꿔 놨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재미있어 하면서도 한편으론 "고의가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문제가 커지자 22일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검찰의 로고를 사용해 그래픽을 만드는 과정에서 인터넷에 올라있는 잘못된 검찰 로고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지된 상태이며 올바른 검찰 로고 화면으로 수정한 후 다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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