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가 영국의 가디언 등 언론매체에서 언급된 토니 블레어 전 총리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회장은 22일 "토니 블레어 전 총리와는 단기간의 인간관계가 아닌 영국총리 재직 시부터 친분이 있었다"며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토니 블레어로부터 총괄적인 자문 컨설팅을 받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블레어 총리의 퇴임 직후에는 그를 런던에서 만나 해외자원 개발, 특히 아프리카 몇몇 국가의 유전개발에 대한 정치외교적 메커니즘에 대한 상세한 컨설팅을 받았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 블레어 수상과는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합법적으로 경영컨설팅 자문료가 처리됐다"며 "정식 고문 취임을 원했지만 대외적 입장을 고려해 정중히 사양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블레어 전 총리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될 만한 사안이 없으며 지금도 아프리카 몇몇 국가의 자원개발에 대해 자문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지난 2008년 8월 유아이에너지가 주도하는 투자 컨소시엄에 자문해주고 거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