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발 악재 부각에 급락하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167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후 1시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2%(13.90p) 떨어진 1672.21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의 전격적인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각국의 긴축전략 시행 우려와 그리스 지원 방법을 두고 프랑스와 독일이 서로 엇갈린 행보를 보이는 등 그리스발 악재가 재차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에 동참하면서 지수는 장중 1664.88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크게 줄면서 낙폭 역시 줄어든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61억원, 1457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투자자만 241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045억원, 175억원씩 매물이 쏟아져 총 222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철강금속과 증권,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서비스업, 음식료업, 기계, 비금속광물 등이 2%대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섬유의복, 통신업, 종이목재가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보여 POSCO와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1~2%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KT가 1% 전후로 오르고 있고 우리금융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25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포함 51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