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순매도에 낙폭 확대 1670선 등락

입력 2010-03-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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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이나마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투자자 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가 1670선 아래로 밀려나는 등 1670선을 기점으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6%(16.16p) 덜어진 1669.96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의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출구전략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면서 1670선 중반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전환에 낙폭을 키워 1670선을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44억원, 425억원씩 순매도 중이고 개인투자자만 126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193억원, 276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46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중이며 철강금속과 증권, 건설업, 전기가스업, 기계, 음식료업, 금융업, 운수창고 등이 1~2%대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반면 의료정밀과 섬유의복, 통신업, 종이목재, 운수장비가 반등하고 있으나 상승률은 1% 미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해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2%대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하이닉스, KT가 강보합에 머물러 있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9개를 더한 24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포함 50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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