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과 이윤지가 서로의 고약한 잠버릇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21일 방영된 MBC '민들레 가족'에서는 계약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재하(김동욱 분)와 혜원(이윤지 분)이가 처음으로 합방하게 되면서 벌어진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재하와 혜원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 재하의 집에 인사드리러 갔다가 처음으로 한 방에서 잠을 자게 됐다. 신혼여행지에서도 각방을 쓴 이들이기에 서로의 잠버릇에 대해 몰랐던 것.
혜원의 잠버릇은 이갈기와 몸 긁기. 혜원의 이가는 소리에 잠을 설치던 재하는 더운 온도에 뒤척이다 잠결에 잠옷을 하나씩 벗더니 급기야 팬티만 걸친 상태가 됐다. 재하의 잠버릇은 옷벗기였던 것.
잠을 자다 문득 눈을 뜬 혜원은 팬티만 입고 자기 옆에 누워있는 재하를 보고는 비명을 질렀고 놀라 일어서려는 재하를 발로 차 버렸다.
잠이 거의 깬 재하는 자신이 팬티만 입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혜원에게 "원래 더운 거 못 참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혜원이 "그런 이상한 습관 있으면 미리미리 말을 해야 될 거 아니에요"라고 꾸짖자 재하는 "아우 혜원씨는 정상인줄 알아요? 이빨가는 거 알아요? 빠득빠득 아우 나 소름끼쳐 죽는 줄 알았네. 당신 피부병도 있죠? 자다 일어나서는 벅벅 긁던데"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에 관한 비밀이 언제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두 사람이 과연 잘 살아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