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외국인의 10대 그룹사 주식 보유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부터 이달 18일까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시가총액 상위 10대 그룹사의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은 175조500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6% 줄어들었다.
시가총액기준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은 지난해말 35.89%에서 0.07%p 감소한 35.82%를 기록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현대중공업 그룹이 1.88%p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현대차 그룹이 1.24%p, LG그룹이 0.66%p 순을 기록했다.
반면 금호아시아나,GS,한진,POSCO 그룹의 지분은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한진해운홀딩스가 5.12%p 늘어 1위를 기록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이 3.46%p, GS 3.21%p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감소한 상장사는 삼성테크윈이 16.50%에서 12.09%로 감소해 1위를 차지했고, 대한항공이 3.10%p 감소해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