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지식경제부 1차관에 안현호(사진)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을 내정했다.
안현호 차관 내정자는 지경부의 전신인 산업자원부 시절부터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특히 과감한 업무추진력이 돋보이고 주로 경력을 쌓았던 산업·기술 분야의 정책 기획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난제로 여겨지던 연구개발(R&D) 체계를 대폭 손실하는 기획안과 지난 10년간 번번히 실패해 왔던 중견기업 육성 방안인 '세계적 전문 중견기업 육성전략'을 마련, 대내외에서 호평을 들었다.
또한 안 내정자 고유의 리더십으로 조직 내 선후배의 신망이 두텁다는 게 공통적인 평가다.
안 내정자는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왔으며 행정고시 25회 출신이다. 산자부 산업입지환경과장을 비롯해 산자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산업기술국장, 산업기술 정책관을 거쳐 지경부 기획조정실장과 산업경제실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