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여성 비하 발언 공식 사과

입력 2010-03-21 16:1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1일 여성비하 발언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공식 사과했다.

최 위원장은 "여성의 사회 활동과 가정에서의 여성 역할의 중요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하며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선 두 자녀 이상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말하고자 했는데 오해가 생겼다"며 "저의 발언이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사회 진출과 양성평등의 가치를 누구보다도 존중하고 지지한다"며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함께 잘 꾸려나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지난 18일 '한국의 저출산 대책과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여기자포럼 행사에서 "여성들이 직업을 갖기보다는 현모양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