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아 아나운서 "사랑 때문에 재벌가 소개팅 거절"

입력 2010-03-21 13:17

박주아 아나운서가 재벌가에서 소개팅 제안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한 박주아 아나운서는 MC 이채영에게 "아나운서 분들도 소개팅 자주 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박주아는 "소개팅도 들어 올 때 몰려 들어오고 없을 때는 없는데, 어렸을 때는 많이 들어 왔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어떤 사람에게 '재벌가에 사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인데 소개시켜 주고 싶다'는 내용의 미니홈피 쪽지를 받았지만 불편한 마음에 연락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박주아는 "그런데 며칠 뒤 이지애 아나운서로 부터 급한 연락이 왔다며 번호를 받았고, 전화를 했더니 쪽지를 보낸 사람이었다"며 "꼭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고 그러더라"며 말을 이었다.

그는 "내가 죄송하지만 사랑을 찾고 있다고 말을 하니까 상대방이 '나이를 생각하셔야 돼요. 그러시면 안돼요'라고 말했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