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소금융재단이 지난 19일에 경남 마산시 오동동에 경남지점을 개점했고, 오는 26일에는 광주광역시에 광주지점을 연는 등 영업범위를 확대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미소금융재단 경남지점은 경상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지점으로, 상담원 3명과 행정 담당 1명이 상주하며 매년 100억원씩 5년간 총 500억원이 출연돼 운영된다.
지원대상은 경남에 거주하는 신용등급 7~10등급 저신용자며, 50만~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개점식에 참석한 문동성 경남은행 행장은 "지방에 거주하는 저소득·저신용계층을 위한 미소금융 창구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이들에게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은행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지방에 거주하는 저신용·저소득계층을 위해 지방소재 지점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