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의 IT서비스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의 5대 민영방송 중 하나인 TV도쿄는 지난 15일, 국내 IT서비스기업 LG CNS가 구축한 IT서비스시스템을 소개했다.
15일 밤 11시부터 TV도쿄‘월드 비즈니스’뉴스 프로그램의‘일본IT, 눈을 떠라’특집방송은 약 2분 정도를 할애해 LG CNS가 구축한 안방 전자민원 발급시스템, 국립디지털도서관, 연세의료원 u-Hospital, T-Money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안방 전자민원 발급시스템의 경우, TV도쿄 리포터가 한 가정집을 방문해 안방에서 인터넷을 통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하고, 이러한 IT서비스가 국민의 생활을 얼마나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지 인터뷰했다. 이 방송은 ‘일본도 한국처럼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IT서비스를 선진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G CNS 전략/마케팅본부장 백상엽 전무는 “최근 일본의 한국IT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 고객으로부터의 사업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한일 양국간의 활발한 IT서비스 교류는 LG CNS를 비롯한 국내 IT서비스기업에게 좋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