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국가산업단지내 입주기업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2일부터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에너지 이용에 문제가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에너지 진단 참여기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은 발굴한 기업에 대하여 원스톱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하고, 진단비용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으로 에너지 진단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진단이란 진단기관이 에너지시설의 손실 요인을 파악해 최적의 에너지절감 개선안을 제시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연간 에너지 사용량 2000TOE미만 사업장 500개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에너지진단(무료)을 지원했고, 올해는 지원예산을 66억6000만원으로 확대해 2000여개에 대해 진단비용의 90%를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향후 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에너지 진단 결과를 토대로 산업단지 차원에서 실행할 수 있는 탄소 배출 저감 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사업화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이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에 따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에너지진단을 희망하는 입주업체는 각 산업단지에 소재해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www.kicox.or.kr)을 통해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에너지 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 접속해 진단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