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투자 유치를 위해 1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특별 경제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한다.
현지 일간지 콤파스는 다르윈 자헤디 살레 에너지광물부 장관의 말을 인용,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을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이 이달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한-인도네시아 에너지포럼에 참석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은 에너지, 농업, 무역, 투자 등 8개 분야에서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별도로 투자조정청(BKPM) 기따 위르야완 청장은 한국이 중국과 베트남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 투자한 섬유, 신발, 철강 등 제조업체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하는 방안을 한국 정부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