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과 채권단이 금호산업 기업어음(CP)에 투자한 개인채권자들에게 채무재조정 수정안 두가지를 제시하고 동의서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날 개인채권자들과 모임을 갖고 5%의 이자율을 적용해 △6월말까지 원리금 80% 현금상환-20% 출자전환 △원리금 1년 거치-2년 분할상환 등 2가지 수정안을 제시했다.
금호산업이 앞서 제시한 3가지안에 비해 개인채권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금호산업은 지난 12일 △원리금 1년 거치 3년간 분할상환(이자율 연 5%로 조정) △100% 출자전환 △50% 출자전환, 50% 분할상환 등 3가지 채무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