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됐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17포인트(0.62%) 상승한 527.58을 기록하며 이틀 나흘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상승 마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지수와 동반 상승 출발했다.
개장초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코스닥지수가 527선을 상회해 출발했지만 개인이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되고 일반법인이 매도를 강화하자 오전 중지수 상승탄력이 약화됐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 2월이후 고점돌파 행진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40억원, 121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일반법인은 144억원, 28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이익 실현에 나섰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 담배, 섬유 의류, 제약,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장비가 내림세를 보이며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도 대부분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셀트리온, 동서, 다음, CJ오쇼핑,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성진지오텍이 포스코의 지분 결정 소식이 전해지며 연일 상승하던 주가는 14일 만에 하락세를 기록, 전일 대비 550원(-3.97%) 하락한 1만3300원을 기록했다.
지앤이는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에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 49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0개 종목을 더한 446개 종목이 하락했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