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린, 795억 태양광 플랜트 수주

입력 2010-03-19 14:37

서울마린이 795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공 판매 및 유상 관리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마린은 국내 칸서스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태양광펀드에 내년말까지 17MW 태양광발전소를 시공해 판매하고 해당 발전소에 대해 15년간 유상으로 관리운영까지 맡기로한 계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가 체결한 계약에 따르면 서울마린은 200kW~1MW단위로 발전차액지원대상 발전소를 짓고, 자산운용사는 이를 매입하되 운영은 15년간 서울마린에 유상으로 맡기게 된다.

이번 계약금액은 발전소시공부문과 관리운영부문으로 구성되며 각각 공사도급액 654억5000만원과 유지보수계약 140억3000만원으로 총 795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서울마린의 2009년 매출의 약 8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상반기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안정적 수요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해외시장의 공략을 위한 재무모델링에 성공함으로써 비약적인 영업실적 신장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