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사장과 공동대표 체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4년 만에 대표이사직에 복귀했다.
쌍용건설은 19일 정기이사회에서 김 회장의 대표이사직 복귀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앞으로 김 회장과 김병호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김 회장은 2006년 3월 분식회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이듬해 2월 특별사면 됐으며 3월 부터 등기이사를 맡아왔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김 회장은 수주 활동에 주력, 90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등 총 24억 달러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