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 사내이사 4명이 총 430억7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07억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19일 열린 제 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액 550억원 가운데 실제 집행 금액은 434억 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외이사 5명의 보수가 총 3억29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사내이사 4명의 지난해 보수는 430억 7000만원.
삼성전자 사내이사인 이윤우 부회장, 최지성 사장, 윤주화 사장, 이상훈 사장 등 4명이 평균 107억7000만원을 받은 셈이다. 지난 2008년에 삼성전자는 5명의 사내이사에게 평균 56억12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이사보수 한도액은 520억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