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RFID株, 국제표준 채택 기대감....이틀째 급등세

입력 2010-03-19 11:33

이승환 기자

빅텍을 비롯한 RFID관련주가 모바일 RFID분야 국내개발 핵심기술이 국제표준(ISO) 채택 기대감에 연이틀 급등세다.

19일 오전 11시20분 현재 빅텍은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 날도 300원(7.01%) 상승한 4580원에 거래중이다. 에이텍도 1%대 오름세.

모바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은 무선인식으로 핸드폰 속에 전자태그 리더기를 장착시켜 상품에 부착된 전자태그의 정보를 읽어 실시간으로 상품정보를 취득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식경제부는 이 달 26일까지 제주도에서 ‘RFID관련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세계 국제표준 제안 68종 중에서 한국이 11종을 제한해 전체의 16%를 차지함으로써 미국, 유럽 등과 대등한 기술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이 선도하는 모바일 RFID와 RTLS(Real Time Locating Systems: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기술은 시장출시를 눈앞에 둔 응용서비스기술로서 이번 국제표준 채택이 완료되면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RTLS 기술은 ETRI, 빅텍 등이 공동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했다. 유통물류시스템에서 물품의 실시간 위치파악을 위해 컨테이너 항구, 물류창고, 물류터미널 등에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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