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모바일 세계 최강국 달성한다

입력 2010-03-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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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바일 경쟁환경 조성 등 4대 방안 제시

정부가 모바일 최강국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시장 자율과 창의ㆍ혁신, 경쟁촉진, 개방ㆍ협력 등 4대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모바일 세계 최강국 달성을 목표로 휴대폰 제조사, 통신사업자, 인터넷 포털 사업자등의 R&D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1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벌 모바일강국 실현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열고, 국내 모바일 환경의 문제점과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경부는 모바일 강국 실현을 위해 △시장자율에 의한 창의적 혁신역량 강화 △취약한 부분에 대한 R&D 집중투자 △유무선 통합 시대에 걸맞는 잔존 규제 해소 △모바일 경쟁환경 조성 및 해외진출 지원등 세부 추진 방안을 내놨다.

모바일 기기에서 해외의존도가 높은 무선송수신이 가능하도록 변화해 주는 베이스밴드 모뎀 국산화가 추진되며, 사용자환경등 제품 차별화 기술을 중점 개발한다.

또 4세대 이동통신용 베이스밴드 모뎀 개발을 포함한 다중통신(WCDMA, LTE, 와이브로등) 모뎀칩 개발에 4년간 정부 700억원, 민간 530억원등 모두 1230억원이 투입된다.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단기적으로 다양한 모바일 응용 소프트웨어 발굴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웹 OS등 새로운 개념의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확보에 나선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는 올해 10개과제 218억원을 포함해 2014년까지 1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선망, 기기, 소프트웨어, 서비스등 모바일 산업 4계층의 대표 기술의 조기상용화를 위한 대형 모바일 서비스 프로젝트는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당 연간 100억원 규모의 1~2년 단기로 추진을 검토 중이다.

모바일 경쟁 환경 조성에는 경북 구미의 종합시험센터에서 중국 3세대 이동통신인 TD-SCDMA 등 차세대 수출품 필드테스트를 위해 4년간 1350억원이 투입되며, 수출품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차세대 휴대폰 종합시엄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무선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유무선통신 간 구분을 없애고 통합 환경에 의한 서비스 경쟁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통신인프라 투자 활성화, 실질적 요금 인하등 제도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정만기 정보통신산업정책 국장은 “초고속 유선망등 IT산업 전반적인 경쟁력은 세계 상위 수준이지만, 모바일 산업에서는 주도적인 테스트베드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고 있다”며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과감히 투자함으로서 모바일 산업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또 “4세대 이동통신등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상요 제품을 신속히 개발, 국내 통신서비스에 우선 적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촉진과 독자적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확보해 다양한 IT기기와 연동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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