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남북당국간 대화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관광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대아산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측이 관광재개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고 우리 정부 역시 북측이 금강산ㆍ개성관광과 관련한 남북당국간 협의에 조속히 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고 있는 만큼 대화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관광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북측당국이 남측 관광객의 신변안전은 완벽하게 보장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남북 당국이 만나게 되면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금강산지구 내 남측 부동산 몰수는 재산권 문제를 넘어 지난 10년 이상 추진해 온 남북경협사업과 남북관계 전반의 퇴보를 초래하는 사안인 만큼 조속한 관광재개를 통해 더 이상의 상황악화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대아산측은 "금강산ㆍ개성관광은 현대와 북측의 신뢰에 기초한 합의와 계약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양측이 협의하여 처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