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스팩1호가 이 날 상장돼 첫 거래가 시작된다. 최근 타 증권사 스팩과 마찬가지로 기관들이 보유중인 물량이 쏟아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현대증권스팩1호가 총 333만4000주가 상장된다. 이 가운데 기관물량이 166만7000주이며, 87만101주만이 1개월 보호예수에 들어가 있다. 나머지 79만6899주는 1개월내에 얼마든지 쏟아질 수 있다.
미래에셋스팩1호는 지난 12일 상장한 이후 4거래일 동안 기관들이 연일 처분에 나서 급락세로 돌아선 상장 5일째인 지난 18일에는 기관과 개인 모두 매도로 돌아섰다.
결국 기관이 던진 물량을 개인이 대규모로 받아주면서 상한가를 이어가다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자 급락한 것이다.
대우증권스팩도 기관들은 대우증권스팩이 지난 3일 상장한 이후 12거래일 동안 91만9000주를 매도했다.
기관은 상장 이후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다가 전날 반짝 순매수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