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공효진이 남긴 것은 '재밌는 패션'?

입력 2010-03-19 08:57수정 2010-03-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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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파스타' 속 공효진(사진=MBC)

지난 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파스타'의 주인공 공효진이 드라마 속 패션으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21.5%(TNmS)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MBC '파스타'에서 극중 요리사로 변신한 공효진은 빈티지하면서 사랑스러운 독특한 패션으로 방송 내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에도 포털 사이트에는 공효진이 착용한 옷과 가방, 신발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공효진 패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효진 패션의 포인트 중 하나로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의 활용을 들 수 있다. 공효진은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등 컬러풀한 아이템으로 자칫 무겁고 칙칙해 보일 수 있는 겨울 의상에 산뜻함을 더했다.

그레이 컬러의 라운드 티와 스키니 진을 입고 그 위에 노랑 스커트를 입어 심플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거나 카키색 야상 점퍼 속에 비비드한 컬러의 파랑 후드 티와 레이스 치마를 매치해 귀여우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줬다.

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들의 믹스 매치도 눈에 띄는 포인트. 공효진은 캐주얼한 야구점퍼에 빨간색 치마를 입어 여성스럽게 매치하거나, 스키니 진에 오렌지색 포인트가 들어간 운동화를 신고 보이프렌드 재킷을 입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재미있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공효진은 차기작으로 임순례 감독의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의 출연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소를 팔러 나갔다가 팔지 못한 남자가 자신의 친구와 결혼한 옛사랑이 남편의 장례식에 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소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공효진은 남자주인공의 옛사랑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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