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롤바키아법인은 1억유로(미화 1억3700만달러)를 투자해 현지에 새엔진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공장은 현재 연간 30만대의 자동차 엔진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번에 새 엔진 공장 건설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 능력을 총 45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제2 엔진공장은 오는 4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억 유로를 투자해 지난 2006년 12월 양산을 시작한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해 씨드와 스포티지 등 승용차 20만대와 엔진 24만개를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