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은 바이오센서칩의 매출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포피아의 주가는 연이틀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ETRI는 혈액을 통해 간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각종 질병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바이오센서 칩과 리더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바이오센서 칩은 혈액을 희석해야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는 혈액을 그대로 사용해 30분 이내에 질병 유무를 확인할 수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ETRI는 지난해말 인포피아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으며 매출액의 약 2%를 로열티로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개인을 타겟으로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되서야 개발이 상용화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정에서 쓸 수 있는 1회용품으로 개발 중이다"고 설명했다.
증권관계자는 "원천기술을 도입한 측면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미래 신제품이 제품화 되는 과정을 두고 보면서 투자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