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로 사업모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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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IPTV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초중고 학교에 IPTV를 보급하는 서비스이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IPTV 셋톱박스를 설치하는 대신 교실에 이미 보급된 PC를 활용, PC에서 IPTV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PC용 IPTV 단말기를 지난 1년 여간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해왔다.
외장형인 이 단말기는 IPTV에 필수적인 실시간 방송용 CAS(Conditional Access System)와 콘텐츠 DRM(Digital Right Management) 기능이 포함돼 실시간 방송과 VOD 시청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카드를 사용, 사용자 인증 및 콘텐츠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기존 PC용 IPTV 단말기가 USB형태로 분실 가능성이 높고 단말 인입부가 PC 포트에 접촉되면서 마모되는 경향이 높은 데 비해 이번 단말기는 작은 사이즈의 외장형으로 휴대 편리성이 유지되면서도 분실 위험성을 줄였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PC형 IPTV 서비스는 학교 IPTV 사업을 위해 시작됐지만 교육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거실에서 주로 시청하는 IPTV 이용 패턴을 뛰어넘어 이용자 개개인이 PC에서 IPTV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IPTV 서비스가 새로운 사업 모델을 채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IPTV 서비스를 모바일 디바이스로 연결할 수 있는 유무선 연계 기능까지 개발, IPTV의 영역을 확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