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 2조6266억원, 영업이익 2340억원, 순이익 220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1분기 화물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50%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선 여객사업부문의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약 7.6%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인 전년동기대비 3446% 증가한 2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화물사업부문의 폭발적인 외형성장과 국제선 여객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평균 원ㆍ달러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19% 하락한 1145원으로, 달러수익대비 달러비용이 많은 대한항공의 비용 감소에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0% 증가한 8808억원이 예상된다”며 “실적과 주가 모두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